비만치료제 관련주, 주목할 글로벌 5개 기업 분석
전 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급증하면서 비만치료제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기준, 비만치료제 관련주는 제약·바이오 업계의 핵심 테마로 부상하고 있는데요. 아래에서는 주식 시장에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주요 5개 기업을 소개합니다. 이들 기업은 각각의 강점을 바탕으로 비만치료제 분야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향후 실적과 기술력 모두에서 성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1. 일라이릴리
비만 치료제 ‘제프갈디’로 시장의 판도를 바꾸다
일라이릴리는 2023년 출시한 비만치료제 ‘제프갈디(Zepbound)’의 성공으로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이 약물은 주 1회 투여로 체중 감소 효과를 보이며, 출시 1년 만에 매출 4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회사의 주가는 2024년 대비 2025년에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의료보험 적용 확대와 함께 글로벌 시장 확대도 진행 중입니다.
- 신약 파이프라인 다수 보유
- 당뇨 및 비만을 동시에 겨냥한 이중효능 약물 개발
- 미국 외 유럽, 아시아 시장 진출 가속화
2. 노보노디스크
GLP-1 계열 약물로 초격차 전략
노보노디스크는 ‘위고비(Wegovy)’와 ‘오젬픽(Ozempic)’ 등으로 대표되는 GLP-1 기반 치료제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기업입니다. 비만뿐 아니라 제2형 당뇨병까지 커버하는 전략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위고비는 미국·독일·한국 등 주요 시장에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으며, 회사의 시가총액은 5년 전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 제품명 | 적응증 | 투약 방식 |
|---|---|---|
| Wegovy | 비만 | 주 1회 피하주사 |
| Ozempic | 당뇨 및 체중관리 | 주 1회 피하주사 |
3. 노바백스
백신에서 대사질환 치료제로 사업 전환
노바백스는 코로나19 백신으로 알려진 기업이지만, 최근에는 대사질환 중심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mRNA 기술을 활용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며, 비만과 대사증후군 관련 치료제로 확장을 시도 중입니다.
2025년 기준, 유전자 백신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형 GLP-1 유사체 후보물질이 전임상 단계에 있으며, 주요 빅파마와의 협업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 백신 중심에서 신약 개발사로 전환 중
- 비만 관련 염증성 바이오마커 연구에 투자
- 비만 예방용 백신에 대한 탐색 연구 진행
4. 화이자
비만치료제 공동개발로 리스크 최소화 전략
화이자는 2023년 자사 개발 중이던 GLP-1 계열 경구 비만 치료제 ‘다누글루티드’의 임상 중단을 결정했지만, 현재는 다수의 바이오 기업과 공동개발 또는 인수 협상을 통해 비만 치료 시장 재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에는 유망한 스타트업과의 협약을 통해 새로운 비만치료제 임상 1상을 시작하며 반등의 계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 경구형 치료제에 집중
- 글로벌 협업 전략 강화
- 리스크 분산을 통한 포트폴리오 안정화
5. 암젠
체중 조절 유전자 타깃 치료제 개발
암젠은 기존 암·면역질환 치료제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체중 조절에 관여하는 유전자 타깃 기반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GIP 수용체와 GLP-1 이중작용제 개발에 있어 높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2025년 기준,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한 비만 신약 개발은 임상 2상에 돌입했고, 이는 향후 2~3년 내 글로벌 승인 여부를 가늠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개발 약물 | 기술 형태 | 임상 단계 |
|---|---|---|
| AMG133 | GLP-1/GIP 이중작용제 | 임상 2상 |
비만치료제 관련주의 전망과 투자 팁
2025년 현재, 비만치료제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최대 화두 중 하나입니다. 특히 GLP-1 계열 약물은 기존의 다이어트 보조제와는 차별화된 효과를 보이며, 의료비 절감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다음과 같은 포인트를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 이미 승인된 약물 보유 여부
- 임상 단계 및 파트너십 상태
- 제품 생산능력 및 글로벌 유통망
위 5개 기업은 각자의 방식으로 시장을 선도하거나 재진입을 노리고 있으며, 해당 분야의 흐름에 민감한 투자자라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
비만치료제 시장은 기술, 규제, 수요 3박자가 맞물려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일라이릴리와 노보노디스크는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화이자와 암젠, 노바백스는 기술적 반전을 통해 새로운 국면을 준비 중입니다. 테마주로서의 매력뿐 아니라, 미래 질병 대응이라는 관점에서도 충분한 가치를 갖는 분야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