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카카오 vs 네이버, 저평가 종목은 어디인가?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인 카카오와 네이버. 두 기업은 온라인 서비스와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성장했지만, 최근 몇 년간의 주가 흐름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2025년 7월 현재, 투자자 입장에서 더 저평가된 종목은 무엇일까요?
1. 주가 흐름 및 시가총액 비교
2025년 7월 말 기준 카카오의 주가는 약 45,000원, 네이버는 약 210,000원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네이버 약 35조 원, 카카오는 20조 원 수준입니다.
주가·밸류에이션 지표
구분 | 카카오 | 네이버 |
---|---|---|
주가 (2025.07) | 45,000원 | 210,000원 |
시가총액 | 약 20조 원 | 약 35조 원 |
PER | 19배 | 26배 |
PBR | 1.4배 | 2.9배 |
밸류에이션 지표만 보면 카카오가 PER·PBR 모두 저평가된 상황입니다. 그러나 실적 흐름도 반드시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2. 실적 비교: 성장성과 수익성
네이버는 AI·클라우드·커머스 플랫폼 확장에 힘입어 안정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카카오는 커머스·엔터·모빌리티 부문에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5년 상반기 실적 지표
항목 | 카카오 | 네이버 |
---|---|---|
매출액 | 4조 1,200억 원 | 5조 9,800억 원 |
영업이익 | 3,450억 원 | 8,300억 원 |
순이익 | 2,870억 원 | 7,200억 원 |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네이버가 우위에 있습니다. 다만 카카오는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15% 증가하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3. 사업 구조 및 향후 성장 포인트
- 카카오: 카카오톡 광고·커머스 수익 확대, 카카오엔터·모빌리티 상장 기대
- 네이버: AI 기반 검색/커머스, 글로벌 웹툰/웹소설 성장, 클로바X 등 생성형 AI 확장
카카오는 저평가된 자회사들의 IPO 모멘텀이 강점이고, 네이버는 기술 고도화 및 해외 시장 확장 전략이 주가 동력으로 작용합니다.
4. 외국인·기관 투자자 수급
2025년 2분기 기준 외국인 투자자는 네이버를 순매수한 반면, 카카오는 뚜렷한 매수세가 없는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에 대한 시장 기대치 차이로 해석됩니다.
5. 결론: 지금 더 저평가된 종목은?
밸류에이션 지표 기준으로는 카카오가 확실히 저평가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네이버는 실적 안정성과 글로벌 성장 모멘텀이 뚜렷하다는 점에서 투자자에게 더 안정적 선택지로 평가됩니다.
투자 전략 요약
- 저평가 매력: 카카오
- 실적 안정성: 네이버
- 성장성 모멘텀: 네이버 우위
- 단기 투자: 카카오 저점 매수 전략
- 중장기 투자: 네이버 성장 추세 유리
결국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집니다. 단기 반등을 노린다면 카카오, 장기적 성장과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네이버에 집중할 시점입니다.